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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소통에 진심' NH투자증권, 메타버스 플랫폼 오픈

  • 2021.11.30(화) 14:49

업계 첫 자체 앱 메타버스 플랫폼
MZ세대 고객 투자경험 확대 목표

금융투자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메타버스(metaverse)를 둘러싼 증권사들의 서비스 경쟁이 갈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에 애플리케이션(앱) 방식의 메타버스 플랫폼까지 등장했다.

/사진=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은 30일 업계 최초로 자체 앱 방식의 메타버스 플랫폼 'NH투자증권 메타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는 나무(NAMUH) 프리미엄 서비스의 일환으로 MZ세대(밀레니엄+Z세대) 고객의 새로운 투자 경험을 위해 출시됐다.

NH투자증권 메타버스는 MZ세대 직원들의 주도적인 기획하에 고객과 고객 간의 소통이 가능한 투자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NH투자증권 메타버스를 시작하려면 모바일 증권 나무의 나무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돼 있어야 하며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별도의 NH투자증권 메타버스 앱을 설치해 이용 가능하다. 우선 안드로이드 버전이 선오픈됐으며, IOS 버전은 내달 중 오픈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NH투자증권 사옥 외관 △NH투자증권 사옥 내부(로비 및 콘퍼런스홀) △여의도 한강공원 등 실제 공간을 흡사하게 복제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메타버스 로비 공간 내 투자 상담 부스를 마련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어드바이저 상담을 제공한다. 이는 베타서비스로 다음 달 3일까지만 지원한다. 콘퍼런스 홀 좌우에 배치된 키오스크에서는 고객 편의에 맞는 다양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서비스로의 연동이 이뤄지며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설'과 '해외주식 현재가 조회'가 가능하다.
 
로비에서 계단을 통해 콘퍼런스 홀로 올라가면 NH투자증권과 경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가 공동 제작한 '메타버스 on Air' 강의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메타버스 On Air는 변화하는 시대에서 투자자라면 꼭 알아야 할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토큰(NFT), 블록체인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또 관련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와 전문가들의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NH투자증권 메타버스는 향후 본격적인 메타버스 투자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위해 투자 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 추가, 스타 프라이빗뱅커(PB)의 투자철학을 접목한 인공지능(AI) 투자 상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 접목 등도 검토 및 추진 중이다.
 
김경호 NH투자증권 Digital사업부 대표는 "메타버스가 기존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MTS 플랫폼들을 흡수해 또 다른 투자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며 "NH투자증권은 메타버스 플랫폼 출시에 그치지 않고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금융투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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