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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거래소 출범 속도 붙는다…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 설립

  • 2022.11.10(목) 17:11

초대 대표에 김학수 전 금융결제원장

한국거래소와 경쟁하게 될 대체거래소(ATS) 출범에 속도가 붙고 있다. ATS 업무를 위한 준비법인이 설립되고 초대 대표이사도 선임됐다.

10일 금융투자협회는 ATS 업무를 영위하기 위한 준비법인인 넥스트레이드 주식회사를 설립하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한정호 KB증권 상무,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안희준 성균관대 교수, 신보성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10일 금융투자협회는 ATS 준비법인인 넥스트레이드 주식회사(넥스트레이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창립총회에는 발기인(8사), 증권사(19사), 증권유관기관(3사), IT기업(4사) 등 출자기관 34사가 모두 참석해 창립사항 보고, 정관 승인, 이사 및 초대 대표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넥스트레이드 초대 대표이사로는 김학수 전 금융결제원 원장이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신보성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과 안희준 성균관대학교 교수, 전상훈 전 금융투자교육원장이, 비상임이사로는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과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대표,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가 나선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앞으로 넥스트레이드는 ATS로서 인가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며 "다양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높은 안정성을 갖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유관기관과 증권사 등 시장 관계기관과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넥스트레이드가 국내 자본시장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넥스트레이드는 금융당국과 협의를 거쳐 신속하게 예비인가 신청을 추진하고 대체거래시스템을 구축해 시장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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