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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든 정부 "불공정거래 세력 뿌리 뽑는다"

  • 2023.05.23(화) 13:58

[포토]금융위 등 4개 기관장 한목소리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KRX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미디어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정부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발 주가조작 사태와 관련해 자본시장의 불공정 거래를 뿌리 뽑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드러냈다.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서울남부지검 등 4개 기관장은 기관간 협업체계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이 참석했다.

양석조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장(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KRX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현재 검찰·금융위·금감원의 역량을 총 결집한 '합동수사팀'을 구성해 혐의가 의심되는 모든 부분에 대해 수사와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달 초부터 최근 제기되고 있는 차익결제거래(CFD) 거래의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보완하는 작업에 이미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투자자임에도 CFD와 같은 장외파생상품 거래는 추가적인 요건을 적용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개선방안을 이달 중 조속히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KRX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시장 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면서 향후 사전 예방적 시장감시 기능 강화, 조사업무 조직 체계 개편을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 유관기관과의 협업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유관기관 수사·조사 적극 지원, 시장감시 기준 및 심리기법 고도화, 시장감시 활용 정보 확대 등 제반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석조 남부지검 검사장은 "유관기관간 체계적인 정보공유, 신속한 대응 시스템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엄정한 법집행과 불법수익 추적·환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양석조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KRX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금융위·금감원·거래소·남부지검은 이날 논의를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자본시장 토대를 굳건히 하도록 가능한 모든 역량을 쏟기로 했다. 학계와 업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불공정거래 대응체계 개선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KRX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KRX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KRX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복현 금융감독위원장(오른쪽 부터), 김주현 금융위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KRX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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