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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저속노화'에 투자...미래에셋운용, MZ소비트렌드 ETF 출시

  • 2025.02.18(화) 11:40

데커스아웃도어·어펌홀딩스·카바그룹 등 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MZ세대의 소비트렌드를 따라잡을 수 있는 ETF가 내놨다. MZ세대가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가운데 빅데이터를 통해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 투자 기회를 마련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8일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소비트렌드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했다.  

이번 상품은 미국 소비시장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는 성장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특히 미국 인구의 40%로 미국 소비 시장의 주체로 떠오른 MZ세대의 소비에 주목한다. 이들은 브랜드 충성도가 낮고, 소비 패턴을 빠르게 바꾼다는 특징이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구글 트렌드, 닐슨, 블룸버그 등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의 결제액, 방문율, 검색량, 구매의사 설문조사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골라낸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소비재, 유통을 비롯해 미디어, 제조업도 포함했다. 주요 투자 종목 살펴보면 △러닝화 브랜드 '호카'를 보유한 의류브랜드그룹 데커스아웃도어(8%) △미국 후불결제 서비스 기업 어펌홀딩스(8%) △지중해식 레스토랑 체인 카바그룹(8%)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8%)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6%) 등이다. 

미국 소비시장은 지난해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부진했지만 올해 금리인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 등 효과로 반등할 것으로 관측된다.

TIGER 미국소비트렌드액티브 ETF의 총보수는 0.79%다. 
 
양승직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리서치센터 선임매니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국 금리는 결국 하락할 것이며 올해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미국 소비 시장 반등이 예상되는 만큼 투자를 다변화하고 싶다면 'TIGER 미국소비트렌드액티브 ETF'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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