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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톡스텍 "2년 터널 끝났다…올해 실적회복 본격화"

  • 2026.02.23(월) 16:48

작년 수주잔고 415억원...실적에 순차 반영
자회사 키프라임리서치 IPO 사전작업 진행
기업가치 재평가 활동…자사주 매입·IR 강화

코스닥 상장 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전문기업 바이오톡스텍이 올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고했다. 단순한 실적 회복을 넘어 역대급 수주 실적과 주주환원 강화 전략으로 시장의 신뢰 회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바이오톡스텍은 23일 '주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 2년간 민간과 정부의 연구·개발(R&D) 투자 축소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품질 경쟁력 확보와 효율화를 통해 체질 개선을 마무리했다"며, 올해를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창립 이래 분기기준 두 번째로 높은 수주고를 기록하는 등 2025년 기준 수주잔고가 415억원에 달한다. 비임상 시험 수주가 실제 매출로 인식되기까지 수 분기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확보한 수주 물량은 올해부터 매출 성장에 순차 반영될 전망이다.

국내 바이오 대표 기업인 셀트리온이 주요 주주(지분율 약 10.22%)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바이오톡스텍의 기술력과 사업 안정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양사는 단순한 지분 관계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고 이는 향후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에 따른 비임상 수요를 흡수하는 데 경쟁 우위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바이오톡스텍의 자회사인 영장류(NHP) 전문 기관 키프라임리서치의 성장도 눈에 띈다. 키프라임리서치는 영업활동을 시작한 2023년 이후 매년 수주와 매출에서 10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매출의 50%를 미국·유럽에서 확보 중이다. 키프라임리서치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최근 지정 감사 신청 등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바이오톡스텍은 실적 회복과 함께 기업가치 재평가를 위한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하는 한편 NDR(기업설명회)과 IR 활동을 확대해 시장과의 소통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앞서 바이오톡스텍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 26일까지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공시한 바 있다. 

바이오톡스텍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의 인고의 세월을 지나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실적 성장과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주주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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