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폭우 쏟아진 날, 네이버 지도앱 더 빛났다

  • 2024.07.17(수) 15:21

서울 전역 호우경보…네이버 업데이트
도로통제·사고상황 등 실시간 표출

네이버 지도 앱이 실시간 홍수경보 등을 자동으로 보여주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자료=네이버 제공

17일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지고 도로 출입이 잇달아 통제된 가운데 네이버가 실시간 홍수 경보와 도로 위 사고 정보를 더욱 빠르고 상세하게 안내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따로 상세메뉴를 클릭하지 않아도 화면 하단에 실시간 경보 등을 자동으로 표출해 재해 예방을 돕겠다는 취지다. 

네이버 지도는 사용자가 등록한 집, 회사 정보나 현재 위치의 행정구역 기반으로 도로 통제, 공사, 교통사고, 재해 등 도로에서발생하는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지자체를 비롯한 다양한 행정기관, 실시간 뉴스, 사용자 제보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사용자가 적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카드 형태로 요약해 표출한다. 

여기에는 주요 도로와 교량의 통제 상황, 지하철과 열차 탑승역의 운행 중단 혹은 지연 정보 등도 담긴다. 

실제 이날 오전 서울 북부와 의정부 지역에 비가 많이 내리면서 동부간선도로 의정부방향 성수 JC에서 수락지하차도 구간이 전면 통제되자 이 소식이 앱 하단에 카드 형태로 실시간 표시됐다. 카드를 선택하면 상세 페이지로 이동해 구체적인 사건 설명을 담은 문구와 발생, 종료시간 등을 제공한다. 재난 사건의 경우, 네이버 지식백과 재난 행동요령으로 연계되는 링크를 제공해 사용자의 대응을 돕는다.

17일 오전 동부간선도로 의정부방향 성수 JC에서 수락지하차도 구간이 전면 통제되자 이 소식이 앱 하단에 카드 형태로 실시간 표시됐다./사진=앱 캡쳐 화면

네이버 지도는 홍수경보, 댐 방류 예고, 대형 화재에 대한 재난 안내를 새롭게 추가하는 등 기존 4종(교통 통제, 사고, 공사, 기타)으로 구성된 정보 아이콘도 7종으로 재편했다. 재구성한 아이콘을 사용자가 더욱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에 강조 표기하여 가시성을 높였다. 

아울러 기존 네이버 지도에서 교통정보 버튼을 활성화해야 제공되던 도로 및 지하철역 등의 통제 정보를 기본값으로 제공한다. 교량, 터널, 지하차도 등의 교통시설까지 포함한 통제 구간은 지도 상에 붉은 점선으로 표기돼 한 눈에 확인 가능하다.

사용자가 차량 이동 동선 계획에 참작할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 경로 탐색 시 홍수경보와 댐 방류 소식이 있는 지역은 경로 안내선에 미리 표기해 알린다. 주행 중 돌발 상황도 실시간으로 사용자에 전달한다. 모바일 내비게이션 화면 상의 상단부에 경로상 위험 정보를 제공하고, 사건 지점에 인접하거나 인근 사고 발생 시 이를 음성으로도 안내하는 식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네이버 지도가 연이어 선보인 사용자 이동지원 서비스 고도화의 연장선이다. 네이버는 최근 수개월 간 대중교통 길안내 서비스를 비롯해 △앱을 열지 않아도 실시간 대중교통 길안내를 해주는 iOS 라이브 액티비티 기능 △계단 이용이 어려운 사용자를 위한 회피 경로 안내 △사용자 주행 기록을 분석해 운전 습관을 점수화 하는 운전 점수 기능 등 사용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여주는 관련 기능을 잇달아 지도에 도입했다. 

그 결과 네이버 지도 대중교통과 내비게이션 기능 이용자들이 늘었다. 실제 최근 네이버 지도 앱 전체 활성사용자(MAU)는 지난해 대비 약 15% 증가했다. 

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총괄하는 최승락 리더는 "교통 안전 정보의 전달성을 높여 사고예방, 안전운전, 효율적 일정 관리를 돕는 것이 이번 업데이트의 목표"라며 "네이버 지도를 사용자 여정 전반을 지원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