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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업무용 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 상용화 나선다

  • 2025.02.03(월) 09:39

올해 상반기 정식 출시 예정

SK텔레콤 구성원이 에이닷 비즈를 이용해 업무를 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업무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A. Biz)'의 상용화에 나선다.

SK텔레콤은 SK C&C와 공동 개발 중인 에이닷 비즈의 사내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지난달 31일부터 시작하고, 올해 상반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CBT를 통해 일상적 공통 업무를 대신하는 에이닷 비즈, 전문 업무에 특화한 '에이닷 비즈 프로페셔널' 버전의 기능을 테스트하며 시장 진출을 준비할 계획이다.

에이닷 비즈는 사내·외 정보 검색과 회의록 작성, 일정관리·조율, 회의실 예약, IT 헬프데스크 등 일상 업무에서 자주 쓰는 기능을 제공한다.

구성원이 도움이 필요한 업무 내용을 에이닷 비즈 채팅창에 입력하면 답변뿐 아니라 그에 해당하는 업무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내일 오전 사용 가능한 회의실을 확인해줘'라고 명령할 경우, 구성원의 현재 좌석·일정 등을 고려해 복수의 회의실을 조회하고 예약을 해주는 식이다. 회의 초대와 참석자 일정 반영도 채팅만으로 해결된다.

에이닷 비즈 프로페셔널은 법무·세무·PR 등 전문 업무 영역에 특화된 맞춤형 업무 기능을 지원한다. 특정 이슈에 대한 기존 자료를 검토해 법률 자문을 제공하거나 회사와 관련한 뉴스를 모니터링하고 정리하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에이닷 비즈는 SK텔레콤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A.X)', 오픈 AI의 챗GPT 등 다양한 언어모델을 활용해 성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신용식 SK텔레콤 AIX 사업부장(부사장)은 "CBT에서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해 완성도 높은 정식 버전을 선보일 것"이라며 "SK 멤버사들을 비롯해 산업계의 AI 기반 업무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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