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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 개선 완료한 네오위즈, 4분기는 살짝 주춤

  • 2026.02.10(화) 10:59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견조한 성장세
4Q, 일시적 매출 감소·인센티브 영향

네오위즈가 PC·콘솔·모바일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난해 견조한 성과를 거뒀다. 체질 개선을 마쳤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4분기에는 일시적인 매출 감소와 비용 요인으로 실적이 다소 주춤했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327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8%, 8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45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06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47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매출과 영업이익은 같은 해 3분기와 비교해 각각 17%, 8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9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와 달리 흑자를 냈으나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93% 축소됐다.

4분기에는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줄어든 가운데 영업비용이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수익성이 둔화됐다. 4분기 영업비용은 직전 분기 대비 0.6% 늘어난 10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인건비는 신작 개발 인력 확충과 연말 일회성 인센티브 지급 영향으로 3분기보다 21.6% 늘어난 445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비용도 사업 전반 외주비의 증가로 인해 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9.8% 늘어난 규모다. 반면 변동비·마케팅비·감가상각비는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감소했다.

PC·콘솔 부문 매출은 4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지난 9월 출시한 '셰이프 오브 드림즈'가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다만 'P의 거짓: 서곡'의 초기 판매 효과가 감소하면서 직전 분기 대비 22% 감소했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 18% 감소했다. '브라운더스트2'는 2주년 업데이트 이벤트의 역기저 효과와 12월 매출이 이연되면서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감소했다. 다만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견조한 트래픽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올해 내러티브 기반 IP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신작 라인업을 확보하고, 팬덤 확장을 통해 글로벌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인디게임 '안녕서울: 이태원편'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팬층이 두터운 '브라운더스트2',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팬 경험 확장 전략도 본격화한다.

라운드8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신작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재 'P의 거짓' 차기작 개발에 본격 착수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신작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월 네오위즈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의 20%인 약 120억원 재원을 확보해 자사주 매입·소각 및 배당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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