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자산 투자 전략을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익률 등을 검증해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이용자가 자연어로 입력한 매매 전략을 검증하는 AI기반 백테스트 도구 '업비트 스트래티지 툴킷'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툴킷은 과거 시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전략의 수익률과 최대 낙폭(MDD) 등을 시뮬레이션한다. 이를 통해 자금을 투입하기 전 해당 전략의 성과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AI 에이전트와 백테스트 엔진의 역할을 분리한 것이다. 일반 생성형 AI에 매매 전략 백테스트를 요청하면 AI가 임의의 가격 데이터를 꾸며내거나 부정확한 계산법을 적용해 왜곡된 결과를 도출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툴킷의 AI는 이용자의 매매 아이디어를 계산 가능한 전략 규칙으로 정리하고 실제 성과 계산은 백테스트 엔진이 수행한다. 이를 통해 동일한 조건에서 일관되게 재현 가능한 백테스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AI 에이전트와의 대화를 통해 조건을 변경하며 다양한 전략을 비교할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매매 전략을 백테스트해보고 싶다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업비트 스트래티지 툴킷을 선보인다"며 "AI로 백테스트 실행을 위한 진입 장벽은 대폭 낮추고 검증 결과의 재현성은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