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성남여수보금자리주택지구 A-2블록에서 공공분양 517가구, 10년 공공임대 380가구, 분납임대 274가구 등 전용면적 60㎡이하 주택 총 1171가구를 오는 6일부터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아파트는 공급유형별로 모두 전용 51㎡, 59㎡로 구성됐다. 10년 공공임대는 입주자에게 10년 임대 후에 분양 전환되는 주택이며, 분납임대는 입주 이후 단계적으로 분납금을 내고 10년 임대 뒤 분양받는 방식이다.
전체 공급물량 중 기관추천,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부양자 등에게 우선 청약기회가 주어지는 특별공급이 792가구다.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는 일반공급은 379가구다.
공공분양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51㎡ 2억4210만원, 59㎡ 2억8150만원(발코니 확장 별도)이다. 10년 공공임대는 51㎡의 경우 임대보증금 5310만원에 월 임대료 51만원, 59㎡는 임대보증금 6590만원에 월 58만원이다. 분납임대는 51㎡ 경우 초기 분납금(분양대금 30%)이 4852만~4890만원이다.
성남여수 A-2블록은 단지에서 2㎞(직선거리) 내에 지하철 분당선 야탑역이 있으며 성남시청, 성남종합버스터미널, 홈플러스, 분당 차병원, 탄천 종합운동장 등이 가깝다. 남성권 LH 경기지역본부 주택판매부장은 "성남 구시가지, 분당신도시와 붙어있으면서 공급가는 시세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급은 오는 6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2~13일 특별공급 접수, 14~19일 일반청약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내달 4일 발표한다. 문의: LH 콜센터(1600-1004), 분양사무실(031-738-5104·5105·5106), LH 홈페이지(www.lh.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