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받아볼까..견본주택 '북적 북적'

가을 분양성수기를 맞아 견본주택이 북적대고 있다. 8.28대책 이후 집값이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분양 받으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취득세 인하, 양도세 5년간 면제 등의 혜택도 수요자를 유인하는 ‘당근’으로 작용하고 있다.

롯데건설이 지난 27일 문을 연 서울 ‘덕수궁 롯데캐슬’ 견본주택에는 3일간 2만4000여명이 찾았다. 서울 중구 순화동에 들어서는 ‘덕수궁 롯데캐슬’은 지하 5층~지상 22층 2개 동으로 아파트 296가구, 오피스텔 198실 규모다. 이중 전용 31~117㎡ 아파트 24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36만원으로 주변보다 싼 편이다.

반도건설이 짓는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에도 주말동안 3만여명이 다녀갔다. 이 아파트는 동탄2신도시 A-13블록에 지하 1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 74~84㎡ 총 999가구로 지어진다. 청약일정은 오는 10월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순위는 2일, 3순위는 7일 각각 진행된다.

현대산업개발이 대구 유천동 월배택지지구 A2블록에 공급하는 ‘월배2차 아이파크’ 견본주택에도 사흘 동안 2만5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동에 전용 59~101㎡ 2134가구로, 다음달 2일 1·2순위, 4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