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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줍줍]한국부동산원 집값전망 못하는거 안하는거?

  • 2022.01.16(일) 06:30

이번 주 놓친 부동산 이슈, '부동산 줍줍'에서 주워가세요!

1. 정부 눈치 보느라 집값 전망 발표 못해? 라고 할뻔~
2. 올해도 시작된 무(순위청약)~야호~
3. 강남3구에 분양?…입 닫고 내 돈 받아!

정부 눈치 보느라 집값 전망 발표 못해? 라고 할뻔~

정부의 부동산 통계 전담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상반기에도 연간 주택시장 전망을 발표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한국부동산원은 전신인 한국감정원 시절부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주택시장 전망을 발표해 왔어요. 그러다 지난 2020년 하반기 돌연 전망을 중단한 이후 한 번도 전망 발표를 진행하지 않고 있거든요.

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시장변수가 많아 전망을 못했다고 했는데요. 올해는 아직까지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최근 관심이 큰 대선 변수 등을 모두 반영할 수 있는 집값 모형의 고도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 발표가 미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어요.(얼마나 고도화를 하길래~?)

그런데 사람들은 이 말을 믿는것 같지 않아요. 정부가 연일 집값 대세하락을 얘기하는 판국에 공식 부동산 통계 담당기관인 한국부동산원에서 "올해도 상승해요"라는 전망을 내놓기 민망해서 못 하는게 아니냐는 것이죠.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일 신년사에서 "최근 주택가격 하락세를 확고한 하향 안정세로 이어가면서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언급했어요. 지난 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부동산시장 점검 회의에서 "지역과 무관하게 하향 안정세 전환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라고 평가했고요. 이처럼 정부는 집값의 하향 안정화 추세를 확신하고 있죠.

주택가격 하락세는 어디 통계를 보고 설명했을까요? 당연히 한국부동산원 통계죠. 이렇다 보니 정부는 하락을 외치는데 정부 기관에서 "오를 것 같은데요?" 말하기 쫌 그래서 발표를 안하는게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는 거죠. 

이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주택산업연구원 등 민관 기관들은 올해 집값 상승을 예견했거든요. 여기에 국토교통부 산하 국책연구원인 국토연구원에서도 올해 주택가격이 수도권은 5.1%, 지방은 3.5% 오를 것으로 전망하기까지…

물론 아직까지 통계 고도화 작업이 진행중이라 실제 전망치가 안 나왔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한 번 미룬게 아니라 2020년 하반기부터 4번이나 미뤄왔으니 더 의심이 가잖아요. 마침 집값이 폭등했던 시기에 말이죠.

또 부동산 조사 및 통계가 주요 목적인 한국부동산원이 민간 기관에서도 발표하는 집값 전망을 못 내놓는 건 이해하기 어렵고요.

그래도 더 정확한 통계수치를 내놓기 위해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하니까 앞으로 나올 고도화된 수치와 전망을 기다려 보자고요!올해도 시작된 무(순위청약)~야호~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4억~5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무순위 청약'(줍줍)이 나온다고 해요. 바로 의정부역센트럴자이앤위브캐슬과 탑석센트럴자이입니다.

무순위 청약은 본 청약을 끝낸 후 미계약이나 부적격 등의 이유로 계약이 취소된 물량을 다시 청약 받는거에요. 청약통장도 필요 없고 추첨으로 선정하고 애초 분양가로 공급을 하니 로또나 다름없죠. 

물량은 각각 3가구, 1가구로 많지는 않아요. 그래서 경쟁률이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요.

의정부역센트럴자이앤위브캐슬은 전용 59㎡ 2가구, 84㎡ 1가구가 나오는데 84㎡ 분양가는 5억398만원이에요. 같은 평형의 분양권 거래는 지난해 5월 9억2000만원에 됐고요. 탑석센트럴자이는 84㎡ 1가구가 나와요. 분양가 4억3400만원이고 지난해 7월 9억108만원에 분양권이 거래됐어요. 현재 호가는 10억원에 형성돼있네요.
 
두 곳 모두 당첨되면 4억~5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라 의정부 시민들의 관심이 엄청나다고 하네요. 특히 거주의무 요건이 없어요. 잔금을 치를 때 혹 여력이 안되면 전세를 놓아 해결할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4~5억원 줍줍은 명함도 못 내밀 만한 끝판왕이 뒤에 있습니다. 바로 경기도 과천의 재건축 단지인 과천위버필드와 과천자이입니다. 

과천위버필드는 전용 59~99㎡ 4가구가 나오는데요. 이미 지난해 입주가 끝나 분양된지 오래 흘렀지만 분양가는 최초 분양가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하네요. 과천시와 조합이 분양가를 협의하고 있는데 시에서는 최초에 책정된 분양가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거든요.

이 단지의 59㎡ 분양가는 8억원, 84㎡은 10억~11억원, 99㎡는 11억원대였어요. 과천위버필드 59㎡는 지난해 6월 16억2500만원, 84㎡는 지난해 8월 21억9000만원에 실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는데요. 줍줍에 성공한다면 10억이 넘는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겠네요…ㄷㄷ

과천자이도 미계약분이 나와있는데요. 아직까지 시에 구체적인 분양계획이 전달되진 않아서 무순위청약을 시작하기까진 시간이 더 걸리겠어요.

이후로도 과천에서는 지식정보타운에서 무순위청약 약 200가구가 나올 예정이라 줍줍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관심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이네요. 강남3구에 분양?…입 닫고 내 돈 받아!

'2599대 1'

송파 오금 아남아파트를 리모델링한 송파 더 플래티넘의 일반분양 경쟁률이에요. 단 29가구 모집에 무려 7만5382명이 몰렸다고 하네요. 전용 72㎡에는 15가구 모집에 4만1961명이 신청해 경쟁률 2797대 1을 기록했어요.

이 단지는 기존에 있던 송파 오금 아남아파트가 리모델링한 단지에요. 수평증축을 통해 299가구에서 328가구로 29가구가 늘어났고 이 물량을 일반분양한 건데요.

최근 강남에서 분양단지가 없었는데 무려 '강남3구'에서 분양 물량이 나오니 당연히 관심이 클 수밖에 없겠죠. 더군다나 청약통장도 필요없으니 얼마나 좋게요?

계약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해 투자수요도 많이 몰릴 것이란 예상이 있었는데 막상 상황을 보니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걸로 보여요. 주변 공인중개업소에서는 당첨자 발표 이후 분양권 전매 매수문의는 쏟아지고 있는데 매도문의는 별로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실수요자들의 수요가 더 큰 모양이에요.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그렇게 저렴하지도 않았어요. 송파 더 플래티넘의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았거든요. 전용 65㎡는 13억3340만~14억7260만원, 전용 72㎡는 13억7500만~14억9460만원으로 정해졌어요.

주변 가장 비슷한 평형인 가락우창(85년 준공) 전용 76㎡의 실거래 최고가가 지난해 10월 13억4000만원이었거든요. 또 더 넓은 두산위브 전용 84㎡의 최고가는 지난해 8월 14억1700만원에 거래됐어요.

오금동은 신축 아파트가 거의 없어요. 그래서 더욱 관심이 쏠린 듯 하고요. 강남3구의 똘똘한 한채 수요가 지속되고 있어서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수요도 있었을 것으로 보이네요.

그런데 정말 현금 부자들이 참 많아요. 대출도 어려운 이곳에 많은 수요가 몰린 것은 그만큼 일단 돈 뽑아놓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겠죠?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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