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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입주 가뭄' 전국 1만3789가구…"올해 최저"

  • 2022.03.28(월) 11:46

수도권 4748가구…역삼센트럴아이파크 등
5월 전국 2.6만가구 입주…수도권 1.5만가구

4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3789가구로 올해 월별 입주물량 중 가장 적을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도 전월보다 21%나 줄어 입주 가뭄이 예상된다. 

다만 5월엔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다시 늘어나고 새 정부의 정책변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망세가 짙어 일시적인 입주 감소 여파는 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28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들어 수도권 입주물량은 지속 감소, 4월 입주물량은 4748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1238가구, 경기 2518가구, 인천 992가구다.

서울은 강남구 역삼센트럴아이파크(개나리4차 재건축) 499가구, 동작구 동작협성휴포레시그니처 274가구, 성북구 보문리슈빌하우트 465가구가 입주를 한다. 다만 이 가운데 보문리슈빌하우트는 시공사와 조합간 공사비 증액을 놓고 다툼이 벌어지면서 입주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방 입주물량은 9041가구로 전체 입주의 66%를 차지했다. 3월에 이어 4월에도 지방위주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4월 새 아파트 입주물량은 줄지만 5월에는 2만6000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입주물량 감소 여파는 크지 않을 것으로 직방은 예상했다.

직방 관계자는 "대선 이후 부동산 정책변화에 대한 기대심리로 주택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짙다"며 "7월부터는 계약갱신청구권이 만료된 전세입자들의 내집마련에 대한 관심이 새 아파트 입주시장으로 옮겨올 수 있는 만큼 입주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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