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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회복 뚜렷' 한신공영 비결은? "안정 우선"

  • 2025.08.21(목) 11:12

[워치전망대]2Q 영업익 176억…전년 比 204.5%↑
자체사업장 분양대금 회수 영향…원가율도 낮춰
부채비율 200%대 초반…PF 우발부채도 선제 관리

주택 브랜드 '한신더휴'를 지닌 시공능력평가 26위(2025년 기준) 건설사 한신공영이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상반기 영업 수익성을 상당히 회복했다. 대형 자체사업장 분양대금 회수와 원가율 하락 등의 긍정 요인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이다. 부채비율을 비롯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부채 등도 선제적으로 관리하면서 '내실 경영'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신공영 분기별 실적/그래픽=비즈워치

들어올 곳 들어오고, 빠질 곳 빠지고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58억원 대비 204.5%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지난해 143억원에서 올해 341억원으로 138.6% 늘었다.

영업이익률 또한 5.9%로 지난해 2분기 1.7%보다 4.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 6.9%까지 끌어올렸다가 4분기 다시 -0.5%까지 가라앉았던 한신공영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5.4%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5%대를 유지하고 있다.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 한신공영 관계자는 "지난해 민간 사업장 중 가장 큰 규모였던 '포항 펜타시티 한신더휴' 입주가 시작되면서 잔금이 회수된 영향이 컸다"며 "원가율을 기존 90%대에서 80%대로 낮춘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 건설사 반기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311억5100만원이 분양미수금으로 잡혀있던 포항 펜타시티 한신더휴는 올해 상반기 이를 해소했다. 이 회사 분양계약 잔액 또한 지난해 상반기 345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6396억원으로 85.2% 증가했다.

원가율 또한 올해 상반기 86.4%로 지난해 상반기 89.7%에서 3.3%포인트 낮췄다. 지난 2023년 원가율이 93.2%였음을 감안하면 1년 반 사이 7%포인트가량 원가율을 낮춘 셈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136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6억원으로 73.5%가 빠졌다.

이에 대해 한신공영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자체사업 시행을 위해 보유 중이던 '세교피에프브이(PFV)' 보유 지분을 매각하면서 일시적으로 순이익이 증가했었다"며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이 아닌 해당 매각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신공영은 보유한 세교피에프브이 지분 53.33% 전량을 당시 처분한 바 있다.

매출액은 3001억원으로 전년 동기 3501억원과 비교해 14.3% 감소했다. 이는 분양 매출 인식 시점 등에 따른 차이가 영향을 미쳤다는 게 한신공영 측 설명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분기 내 중도금 납부 포함 여부에 따라 인식되는 매출 규모가 달라지면서 올라갔다 내려가는 파동 형태를 띄는 경우가 있는데 그 영향으로 본다"고 말했다.

불황 속 '안정성' 키운다

한신공영은 건설업황이 불황에 접어든 최근 수년간 외형 확장보다는 내실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포항 펜타시티 한신더휴 등 수익성 높은 자체사업장 분양률 확보에 집중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부채비율 및 PF 우발부채 등을 줄이는 데 힘써왔다.

올해 상반기 말 한신공영 부채비율은 207.3%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224.2%와 비교하면 1년 만에 16.9%포인트를 낮춘 결과다. 한신공영은 올해 안에 부채비율을 200% 아래로 낮춘다는 기조다. PF 우발부채 규모 또한 올해 상반기 기준 3405억원으로 지난해 말 4615억원에서 26.2% 줄였다.

상대적으로 사업 안정성이 뛰어난 공공부문 위주로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올해 상반기 한신공영 공공부문 기본도급액 규모는 3조491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조7030억원보다 29.2% 많은 수준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PF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줄이고 지방 미분양 판촉 및 수주물량 착공 등이 맞물리면서 올해는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며 "내실 경영에 주력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나가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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