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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장관 "현대차 새만금 투자, 균형발전 거대 신호탄"

  • 2026.02.27(금) 17:17

정부-현대차그룹, 새만금 투자협약…"9조 투자"
김의겸 새만금청장 "첨단산업 최적지 부상"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투자 계획에 대해 "국가균형성장으로 나아가는 거대한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김윤덕 장관은 27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정부-현대차그룹 간 새만금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현대차 투자는 새만금의 우수한 기업 입지여건을 토대로 새만금개발청 등 관련 기관의 유치 노력으로 결실이 맺어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새만금 개발사업 현장/사진=새만금개발청

현대차그룹과 국토교통부, 새만금개발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전북특별자치도 등 7개 기관은 새만금 투자와 정부 지원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이날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전북 새만금 지역에 올해부터 약 9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보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전체의 64%가 넘는 5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이어 태양광 발전 설비 1조3000억원, 그린수소 생산용 수전해 플랜트 1조원, 인공지능(AI)·수소도시 조성 4000억원, 로봇 제조공장 4000억원 등을 투자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현대차, 새만금에 9조 투자…AI·로봇 핵심 거점 만든다(2월27일)

김윤덕 장관은 "이재명 정부에서 대기업의 지방에 대한 첫 대규모 투자"라며 "5극3특 전략에 기반한 국가균형성장으로 나아가는 거대한 신호탄으로서 의미를 가진다"고 했다.

5극3특 전략은 수도권 1극 체제에서 벗어나 전국을 5대 초광역권(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과 3대 특별자치도(제주·강원·전북)로 재편해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구상이다.

특히 정부는 현대차그룹의 이번 투자로 7만1000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글로벌 협업기업 입주 등 경제적 유발효과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우수인재의 지역 유입으로 새만금과 전북지역이 새로운 경제 활력소가 될 것이란 기대도 내놨다.

정부 관계자는 "향후 새만금의 그린수소는 전주와 완주 등 주변 산업단지로도 공급돼 단일 도시를 넘어서 새만금-전주, 완주-부안을 잇는 광역 수소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이 같은 현대차그룹의 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져 지역성장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부와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을 AI·수소 기반의 미래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AI 시티 인프라 기반 마련, 수소 생태계 구축, 정주 및 광역 교통 여건 개선 등 종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투자가 조기에 실현되도록 각종 인허가 절차도 지원한다.

김윤덕 장관은 "기업과 임직원들이 정말로 투자를 잘했다고 느끼고, 나아가 다른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계획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정부의 핵심 국정철학인 국토 균형발전과 지산지소(전기 생산지역에서 소비) 중심의 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대규모 부지와 풍부한 재생에너지원을 갖춘 새만금이 로봇, AI, 수소 등 첨단산업의 최적지로 부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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