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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의 귀환

  • 2014.07.01(화) 15:28

이마트 1만5000마리 확보, 목요일부터 판매

대형마트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킹크랩이 돌아왔다. 국내 킹크랩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던 러시아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조업허가를 까다롭게 하면서 자취를 감췄던 킹크랩이 2년만에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른다.

이마트는 이번주 목요일(3일)부터 일주일간 러시아산 킹크랩 1만5000마리를 판매한다. 한마리(1.3kg내외)당 가격은 시중가보다 25% 저렴한 3만9800원이다.

살이 꽉 차 있고 육질이 쫄깃한 러시아산 킹크랩은 2012년 러시아의 조업통제로 가격이 치솟아 일반 가정에선 식탁에 올릴 엄두를 내기 힘든 고급 수산물이었다.

이마트는 올해 5월 킹크랩 조업허가 완화를 계기로 발빠르게 움직여 러시아 선단으로부터 대규모 물량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원국희 이마트 수산바이어는 “러시아 쿼터제 일시 조정으로 조업량이 늘어나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킹크랩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킹크랩을 포함해 대게, 랍스터 등 고급 갑각류를 저렴한 가격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마트가 2년만에 러시아산 킹크랩을 선보인다. 한마리당 가격은 3만9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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