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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 5년만에 새단장..한달간 휴무

  • 2014.07.23(수) 17:38

9월 리뉴얼 개장, 영업시간도 조정

▲ 두타가 한달간 리뉴얼 공사를 진행한다. 이번 리뉴얼은 5년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리뉴얼 후 두타 내부 전경.

 

동대문의 쇼핑명소인 두타가 5년만에 새단장에 들어간다.

두타는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지하2층부터 지상8층까지 모든 매장이 휴점하고 리뉴얼 공사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두타가 지난 1999년 오픈 이래 3번째 단행하는 작업이다. 연간 2000만명이 다녀가는 두타는 5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은 스웨그족(자신만의 멋을 중시하는 소비계층), 키덜트족(아이와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 등 개성적인 소비층의 출현과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흐름에 대응해 두타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지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새롭게 변신하는 두타는 트렌드세터·보헤미안·싱글족 등을 겨냥한 매장을 층별로 구성하고 해당층마다 각각의 특색을 반영한 인테리어를 적용한다. 고태용의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과 김원중과 박지원의 ‘87mm’과 같은 디지이너 브랜드도 강화한다. 7층은 푸드갤러리, 8층은 전문식당가로 꾸민다.

영업시간도 바뀐다. 기존에는 일주일에 한번 정기휴무일(매주 일요일 오후 11시부터 월요일 오후 7시까지)을 뒀으나 9월부터는 정기휴무를 폐지한다. 대신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30분부터 자정까지 영업을 한다. 기존에는 새벽 5시까지 문을 열었다. 다만 방문객이 많은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영업한다.

이승범 두타 대표이사는 "모든 매장이 휴점 후 대대적인 리뉴얼에 돌입하는 만큼 한달 뒤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두타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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