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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알리바바 통해 中직구시장 진출

  • 2014.11.17(월) 17:55

알리바바 '텐마오' 국제관·동방CJ 온라인몰에 입점

CJ오쇼핑이 중국인을 상대로 '역(逆)직구'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CJ오쇼핑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텐마오'의 국제관과 동방CJ의 온라인몰에 각각 'CJ몰 중문관'을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텐마오 국제관은 알리바바가 올해 2월부터 중국 직구족을 대상으로 시작한 해외직구 플랫폼으로 해외소재 업체만 입점할 수 있다.

CJ오쇼핑은 이달중 유아동∙이미용∙패션 등 중국에서 인기있는 한국 상품 등 1000개 가량을 선보이고, 판매동향에 따라 향후 1만개까지 상품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뒤이어 CJ오쇼핑의 중국내 홈쇼핑 사업자인 동방CJ에도 중국 직구족을 겨냥한 쇼핑몰을 열기로 했다.

윤병준 CJ오쇼핑 e사업본부장은 "CJ오쇼핑은 중국 상해∙천진∙광주 등에서 10년간 홈쇼핑사업을 하면서 현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많은 정보와 사업경험을 축적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히트 상품의 적중률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직구와 역직구 = 직구는 직접구매의 준말이다.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온라인몰에서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것이 직구라면, 역직구는 그와 반대로 해외소비자들이 국내상품을 직접구매는 것을 말한다. CJ오쇼핑은 중국전자상거래연구센터의 자료를 인용해 중국 직구시장 규모가 올해 27조원에서 4년 뒤에는 400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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