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 '따식말라야(Tasikmalaya)'에 새로운 점포를 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포는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인도네시아의 40번째 점포다. 따식말라야는 주변 위성도시에 물품을 공급하는 기반도시 역할을 수행하는 곳으로, 롯데마트는 이 곳에서 소매상을 대상으로 영업을 할 예정이다.
영업면적은 4310㎡이며, 총 6000개가 넘는 제품을 선보인다. 기존 점포와 비교해 식용유, 설탕, 밀가루 등 가공식품 종류를 500개 이상 늘린 게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2008년 10월 마크로(Makro) 점포 19개를 인수하며 국내 유통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올린 매출은 1조4000억원이다.
롯데마트는 올해 말 1개의 소매매장을 포함해 내년에도 도매와 소매매장 5개 이상을 열 계획이다. 세계에서 인구가 4번째로 많은 인도네시아는 연평균 5.8%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베트남, 미얀마와 더불어 동남아시아에서 급부상하는 국가로 꼽힌다.
| ▲ 롯데마트가 26일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지역 따식말라야(Tasikmalaya)시에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40번째 점포를 열었다. 사진은 따식말라야점을 찾은 인도네시아 고객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