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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사원도 차장도 '프로'로 부른다

  • 2016.03.02(수) 17:43

수평적·창의적문화 체질 바꾸기 나서

▲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직급에 따른 호칭과 직군을 새롭게 구성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월부터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사내문화를 만들기 위해 '신인사제도'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등 직급에 따른 호칭을 모두 '프로'로 통일해 사용하도록 했다. 다만 조직 내 역할에 따른 파트장, 팀장 등 호칭은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기존에 한 가지로 통합돼 있었던 직군은 직무성격에 따라 바이오공정직(Engineer), 연구개발직(Scientist), 공통직(Specialist) 등 3개 직군으로 세분화했다.

 

회사 측은 지난 2011년 4월 설립돼 창립 5주년을 맞아 한단계 더 도약이 필요한 시점에서 글로벌 기업에 걸맞게 체질을 '수평적으로' 바꾸기 위해 이번 인사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이번 제도 도입과 관련해 전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모든 임직원들이 각자 맡은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지식과 인성을 갖추고, 팀워크를 통해 집단지성을 이끌어내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쟁사와의 초격차(Super Gap)를 만들어 바이오산업의 정상에 서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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