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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쁘디첼' 3000억 브랜드로 키운다

  • 2016.05.17(화) 18:17

메가 브랜드로 육성..올 매출목표 1500억

 

CJ제일제당이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디저트 브랜드 쁘디첼을 3000억원대 메가 브랜드(Mega-Brand)로 키운다. 2000년 과일젤리로 출시된 쁘디첼은 푸딩, 롤케익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늘리며 지난해 10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했다.

17일 CJ제일제당은 '쁘띠첼을 메가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디저트 사업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1차 목표는 매출 1500억원이다. 지난해 보다 42.6%(450억원) 늘어난 공격적인 목표다. 회사 측은 2020년까지 가공 디저트 사업에서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장기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냉장 베이커리 신제품 '쁘띠첼 에끌레어'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냉장 베이커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CJ제일제당이 생산설비와 연구개발(R&D)에 약 80억원을 투자한 제품이다.

국내 디저트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지난해 1조5000억원대 시장으로 커졌다. 김병규 쁘띠첼팀 총괄팀장은 "디저트와 편의점 문화에 익숙하고 SNS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젊은 층이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잡으면서, 국내 디저트 시장은 최근 3년간 5배 가까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2000년 출시된 쁘띠첼은 10여 년간 매출 200억~300억원대에 머물렀다. 정체된 매출은 2011년 메뉴 다양화를 통해 극복했다. 쁘띠첼은 2011년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푸딩과 롤케익, 식초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이후 쁘디첼은 2011~2015년 연평균 28% 성장하며,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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