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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임원이 앞장서라"

  • 2017.03.07(화) 13:12

LG 임원세미나, 솔선수범 강조
"책임주체 명확히 하고 성과내야"

"목표 달성을 위해 앞장서 제대로 실행하는 것이야말로 임원의 역할이다. 경영진이 더욱 더 주도적으로 사업에 임해 도약의 계기로 만들어 달라."

구본무 LG 회장은 7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경영진의 솔선수범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연초에 사업구조 고도화의 속도를 높이고 제조와 연구개발(R&D)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이를 위해서는 명확하게 세워진 지향 목표에 따라 올해 반드시 해내야 할 것과 중장기적으로 해야 할 과제들을 시기별로 구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수행할 책임 주체를 분명히 하고, 필요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여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LG는 분기마다 한번씩 구 회장을 비롯한 전 계열사 임원진이 모인 가운데 임원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구본준 ㈜LG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임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 자리에서 LG 임원들은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로부터 '인공지능 시대의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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