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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세계 제과업계 6년 연속 15위권

  • 2018.02.20(화) 14:17

작년 매출 21억 달러로 국내 제과업계 1위
국내에선 꼬북칩, 해외에선 초코파이 인기

오리온이 전 세계 제과업계 매출 순위에서 6년 연속 15위권에 들었다. 국내에선 꼬북칩의 인기로 5년 만에 매출 반등에 성공했고, 베트남과 러시아 등 해외에선 초코파이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오리온은 20일 글로벌 제과 산업 전문지인 캔디인더스트리가 발표한 '제과업계 글로벌 Top 100'에서 1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캔디인더스트리는 매년 전 세계 제과 기업의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한다.

▲ 사진=오리온

오리온은 지난해 매출 20억 9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6년 연속 15위권에 들었다. 국내 기업 중에서도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오리온 한국 법인은 지난해 꼬북칩 등으로 5년 만에 매출이 반등했다. 베트남 법인의 경우 '초코파이'가 18%, '투니스'와 '오스타' 매출이 각각 39%, 38% 증가해 13.3%의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러시아 법인에선 초코파이 판매가 계속 늘어난 덕분에 13.5% 성장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 제과 기업 중 유일하게 6년 연속 15위권에 들며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세계적인 제과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며 "그동안 쌓아온 연구 개발 및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제과업계 중 지난해 매출 1위는 M&M 초콜릿으로 유명한 마스가 차지했고, 국내 기업 중에선 롯데제과가 15억4000만 달러로 16위, 크라운제과가 9억5400만 달러로 2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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