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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몸집 불리는 펫시장…유통업계 '새 돌파구'

  • 2018.10.08(월) 15:36

▲ 8일 서울 이마트 성수점에 마련된 몰리스펫샵에서 한 펫팸족이 애견과 함께 간식용품 쇼핑을 하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반려동물 사육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펫팸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펫(pet·반려동물)과 팸(family·가족)의 합성어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을 말한다. 


'펫코노미(pet+economy)' 시대가 새롭게 열리고 있다. 이에 유통 및 식음료 업체들이 잇달아 펫푸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펫시장이 유통업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 관심사다. 


이마트는 노브랜드로 펫푸드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면서 기존의 반려동물 용품 전문점 몰리스펫샵도 강화할 방침이다. 몰리스펫샵은 2010년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성점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총 3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몰리스펫샵은 반려동물을 위한 시즌별 패션용품과 다양한 견종을 캐릭터로 한 인형, 노트 등의 팬시용품과 천연냉동간식과 올가닉 사료 등 노브랜드를 포함한 반려동물용 먹거리를 판매한다. 작년 전년대비 매출 신장률은 2.8%를 기록했다.


편의점 업체들도 펫시장에 뛰어들었다. CU는 CU 전용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하울고(HOWLGO)'를 출시했다. 또 반려동물 용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 100곳을 선정해 반려동물 용품 존 'CU 펫하우스'도 운영 중이다. 


GS리테일은 CJ제일제당과 함께 프리미엄 반려견 간식 4종을 자체브랜드(PB) 유어스(YOU US) 상품으로 출시했다. 이밖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캠프는 물론 펫티켓(펫+에티켓) 강좌, 각종 펫페어, 펫 전용 가전제품까지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용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펫사업의 영역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 집객(集客)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펫부문을 적극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펫푸드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8890억원을 기록, 2012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올해에는 1조원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용품 등을 포함하는 펫케어 시장은 2014년 1조원대를 넘어선 후 성장을 거듭, 올해는 1조7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CU는 CU 전용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하울고(HOWLGO)'를 출시하고 반려동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 반려동물 용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 100곳을 선정해 다양한 프리미엄 애견 브랜드 상품으로 구성한 반려동물 용품 존 'CU 펫하우스'도 운영 중이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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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애견 호텔부터, 미용까지 원스탑 서비스가 마련된 대형마트.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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