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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타벅스, 전국 모든 점포서 '종이 빨대'

  • 2018.11.26(월) 15:23

▲ 스타벅스 코리아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스타벅스 한국프레스센터점에서 지구를 위한 스타벅스의 약속 '그리너 스타벅스 코리아 캠페인' 실시를 알리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6일 일부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사용하던 종이 빨대를 전국 점포로 확대 도입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하는 차원에서 지난 9월 서울과 부산, 제주지역 100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를 시범 도입했다. 

 

스타벅스는 녹색과 흰색 2가지 색상을 두고 고객 선호도를 조사하고, 내구성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실험도 진행했다. 2개월간 시범운영 결과 더 위생적으로 보인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색상은 흰색으로 결정했고, 내외부를 모두 친환경 콩기름으로 코팅해 내구성을 보완했다.


음료를 젓는 데 쓰는 플라스틱 스틱도 나무 소재로 바꾸고, 다음 달 중순부터는 9잔 이상 사는 고객에게 주던 일회용 포장 비닐도 다회용 가방으로 변경한다.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에서 이날부터 종이 빨대를 도입하지만 실제 운영은 매장별로 플라스틱 빨대 재고를 소진하는 시점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늦어도 연내 모든 매장에서 종이 빨대를 사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스타벅스에서 쓴 플라스틱 빨대는 1억8000만 개로, 길이로 따지면 지구 한 바퀴에 육박하는 3만7800㎞, 무게로는 126t에 달했다.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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