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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이디야커피 "상생 경영 계속"

  • 2019.04.01(월) 14:15

올해 3000호점 오픈 예상…지속적인 성장
문창기 회장 "상생경영 통해 브랜드 가치 제고"

이디야커피가 창립 18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계속 가맹점주와의 '상생 경영'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이디야커피 사옥에서 문창기 회장 및 전 임직원들과 장기 운영 가맹점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8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2001년 1호점 오픈 이후 2013년 1000호점, 2016년 2000호점에 이어 올해 3000호점 오픈을 바라보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맹점을 보유한 커피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300개 이상의 신규 가맹점을 오픈했으며, 매년 1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1%대 낮은 폐점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외형뿐만 아니라 내실 관리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오른쪽에서 4번째)이 창립 18주년 기념식에서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이디야커피의 성장은 '상생 경영'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가맹점주가 살아야 본사도 산다'는 슬로건 아래 가맹점 부담을 덜기 위해 다른 브랜드 대비 낮은 점포 개설비와 매출의 일정 비율이 아닌 업계 최저 수준의 월정액 로열티(25만원)를 유지해왔다. 최근 2년간 가맹점 공급 물류가격을 인하했으며, 각종 프로모션, 판촉물 제작 등 의 마케팅 비용은 본사가 전액 부담했다.

문창기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상생경영을 다시 강조하고 앞으로 이디야커피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2월부터 R&D 비용 35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평택에 제품 생산시설 '이디야커피 드림 팩토리' 기공식을 갖고 건립을 진행 중이다. 내년 완공과 함께 고품질의 커피 원두, 스틱커피 '비니스트' 등의 자체 생산으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문 회장은 "큰 변화의 시기를 앞두고 있는 지금 스스로 브랜드 가치를 지키고 향상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본에 충실한 품질관리, 고객 서비스,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이디야커피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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