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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다양한 차별화로 사회공헌 '모범'

  • 2019.04.18(목) 09:50

플레저박스에서 슈퍼블루 캠페인까지

롯데그룹이 소외된 이웃과 어린이, 장애인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필수 생필품에 작은 기쁨까지 담아 선물하는 '플레저박스 캠페인'부터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어린이책 지원사업,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자는 'mom편한' 사업,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는 '슈퍼블루' 캠페인까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사회공헌의 모범이 되고 있다.

◇ 따뜻한 마음 전하는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

롯데는 지난 3월 18일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 홈페이지(https://lottepleasurebox.kr/)를 오픈하고, 이 캠페인의 홍보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홈페이지에선 4월 말로 예정된 2019년 첫 플레저박스 자원봉사자도 모집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2013년부터 세상의 모든 이웃이 즐거워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롯데는 연 4~5회 진행하는 이 캠페인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을 선정해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작은 기쁨까지 줄 수 있는 선물을 담아 전달한다.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겐 생리대 1년치와 청결제, 핸드크림 등을, 미혼모들에겐 세제와 로션 등 육아용품을,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점자도서 등을 담는 식이다.

지난해 12월 11일엔 서울 마곡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엔 8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임직원, 롯데 대학생 서포터스들이 참여해 그룹홈과 mom편한 꿈다락의 아이들 2500여 명에게 전달할 박스를 만들었다. 이날 플레저박스엔 방한용품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 등을 담았다. 봉사자들은 이른 오전부터 오후까지 이어진 봉사활동에도 얼굴에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이 캠페인은 롯데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lotte) 팬들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매회 지원 대상과 물품이 정해지면 롯데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할 일반인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이렇게 모집된 자원봉사자들과 더불어 임직원, 롯데장학재단 장학생, 롯데 대학생 서포터스 U-프렌즈 등 회당 50~60명 이상 힘을 모아 물품을 상자에 담고, 포장 및 배송지원 업무까지 맡는다.

이 과정을 거쳐 전달하는 박스는 한 회당 평균 1300여 개에 달한다. 지금까지 전달된 박스는 4만 2000개를 넘어섰다. 그간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에 참여한 인원도 2000명에 달한다. 롯데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이웃들에게 필요한 물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어린이책 통해 성평등 문화 확산

롯데는 최근 어린이책을 통해 성평등 문화 확산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9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여성가족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아동·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올바른 성평등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나다움을 찾는 어린이책' 포럼을 개최했다.

'나다움을 찾는 어린이책'은 기존에 발간된 어린이책을 통해 형성될 수 있는 성 역할 고정관념을 줄이고 남자다움, 여자다움이 아닌 '나다움'을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인지하고 찾아가는 교육문화사업이다.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성평등 도서'를 선정하고, 학교와 도서관 및 서점에 '성평등 도서존 '을 별도 설치하는 등 학교 안팎에서 성평등 교육 확산을 목표하고 있다. 롯데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양해각서를 맺고 2021년까지 총 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창작자(작가∙출판사)와 환경(도서관∙서점), 아동을 중심으로 3개 영역에 걸쳐 진행한다. 먼저 창작자 중심으로는 성평등 도서의 창작∙개발∙제작을 지원하고, 출판사와 작가가 참여할 수 있는 작품 공모전을 열어 우수작을 선정해 출판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환경 영역에선 모든 아동이 성평등 콘텐츠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동 영역에선 아이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사 대상 교육을 통해 일선 학교에 성평등 교육을 확산할 방침이다.

◇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든다

롯데는 지난 2013년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사회공헌 브랜드 'mom편한'을 론칭했다. 이후 롯데는 육아환경 개선과 아동들의 행복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 엄마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 극복에도 힘을 더하고 있다.

롯데의 'mom편한' 사회공헌활동은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지역 군인 가족들에게 마음 편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공간인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를 제공하면서 첫 사업을 시작했다.

롯데는 지난 2013년 12월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체결한 후 강원도 철원 육군 15사단에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개소했다. 이후 현재까지 16개소를 오픈했다. 강원도 인제, 고성 등 전방지역과 서해 최북단 백령도, 울릉도 나리분지 등은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지만 아이와 함께 근무지로 이동한 엄마들에겐 외롭고 힘든 육아를 감당할 수밖에 없던 곳들이다. 이 지역에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를 오픈해 같은 상황에 있는 군 가족들이 모여 육아정보를 나누고 놀이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육아 품앗이'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외에도 롯데는 'mom편한' 브랜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터를 제공하는 'mom편한 놀이터', 취약계층 산모들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mom편한 예비맘 프로젝트', 가정에서는 엄마로 사회에서는 복지 최전선에서 일하는 워킹맘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mom편한 힐링타임'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장애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문다

롯데는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11월 롯데는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슈퍼블루(Super Blue)' 캠페인의 선포식을 가졌다.

슈퍼블루 캠페인은 코발트블루의 운동화끈을 상징물로 하는데 푸른색은 희망을, 운동화끈은 스스로 신발을 묶고 일어나겠다는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뜻한다. 많은 사람들이 슈퍼블루 운동화끈을 착용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고 그들에 대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전파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10월 13일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의 벽을 허물어보자는 취지에서 '제4회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엔 8000여 명이 참가하며 장애인 체육활동 활성화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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