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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클라우드'도 오른다…롯데주류, 가격인상

  • 2019.05.23(목) 17:54

롯데주류, 소주·맥주 출고가 7~10%↑…피츠는 그대로
카스·참이슬 이어 소주·맥주 제품 줄줄이 인상

사진=롯데주류 홈페이지.

롯데주류가 처음처럼과 클라우드, 청하의 출고가를 7~10% 인상한다. 오비맥주의 '카스'와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에 이어 국내 주요 주류 제품들의 가격 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롯데주류는 피츠의 가격은 동결했다.

롯데주류는 내달 1일부터 처음처럼과 클라우드, 청하의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소주인 처음처럼은 출고가를 기존 1006.5원에서 1079.1으로 7.2% 올리고,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는 1250.0원에서 1383.0원으로 10.6% 인상한다. 클라우드는 지난 2014년 제품 출시 이후 첫 가격 인상이다.

이와 함께 청하는 1471.2원에서 1589.5원으로 8%, 18L 용량의 '명가'는 4만 4940원에서 4만 9434원으로 10% 인상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그동안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출고가를 유지해 왔지만 부자재 가격, 물류비, 인건비 등 비용 증가로 누적된 원가 부담이 증가돼 부득이하게 출고가를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다만 '피츠 수퍼클리어'의 경우 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피츠는 대중적이고 친근하게 즐겨 마시는 레귤러 맥주인 만큼 이번 가격 인상 품목에서는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지난달 카스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전격 인상했다. 이어 하이트진로도 참이슬의 출고가를 올리며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롯데주류도 처음처럼이나 클라우드 등 주력 제품의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업계 관계자는 "맥주와 소주의 각 1위 업체들이 앞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롯데주류도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이제 남은 것은 하이트진로가 맥주 가격 인상에 나설지 여부만 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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