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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또 '잭팟'…1조원 규모 기술 수출

  • 2019.07.01(월) 09:21

베링거인겔하임과 비알콜성 지방간염 신약 공동개발
계약금 4000만달러 및 개발·상업화 로열티 수령 예정

유한양행이 8억7000만달러 규모의 비알콜성 지방간(NASH) 이중작용 혁신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에는 길리어드사이언스에 7억8500만달러(한화 약 8823억원) 규모의 비알콜성 지방간의 기술수출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에만 두 번째 '잭팟'이다.

특히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기술수출한 물질은 합성신약으로 선도물질 단계였던 반면, 이번 신약 후보물질은 연말 전임상 완료를 앞두고 있는 바이오신약이다.

유한양행과 베링거인겔하임은 1일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및 관련 간질환 치료를 위한 GLP-1과 FGF21의 활성을 갖는 이중작용제 혁신신약 'YH25724'에 대한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1일 베링거인겔하임에 비알콜성 지방간염 이중작용 신약인 'YH25724'를 8조7000억달러(한화 1조53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유한양행은 계약금으로 4000만달러(한화 약 462억원)를 수령하게 되고 마일스톤 지급액(기술료)으로 최대 8억3000만달러(한화 약 9545억원)를 수령할 수 있다. 추후 순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적으로 수령할 예정이다.

NASH는 흔히 간 내 지방의 축적에 의해 시작된다. 이후 염증으로 발전해 최종적으로는 다수의 환자에게 간섬유증과 간경변을 초래한다. 특히 비만 환자와 당뇨병 환자에게 발병할 확률이 높으며 현재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 의학적 수요가 매우 높은 분야다.

이번에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YH25724'는 전임상연구 결과, 내장에서 생성된 호르몬인 GLP-1과 FGF21이 결합하는 경우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GLP1R·FGF21R 이중작용제는 지방간염 해소 및 직접적 항섬유화 효과를 발생시켜 간세포 손상과 간 염증을 감소시킨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NASH 환자에게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약품 개발에 베링거인겔하임의 임상 전문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한 이 신약물질은 제넥신의 장기간 지속하는 'long-acting(HyFc)' 기술이 접목된 융합단백질로, NASH를 치료 목적으로 하는 국내 최초 바이오 의약품 기술수출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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