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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CU 제치고 확실한 1위 편의점 '눈앞'

  • 2019.11.13(수) 09:52

GS25, 실적 이미 1위…점포수 격차도 86점 불과
세븐일레븐도 연내 점포 1만 개 돌파…경쟁 가세

국내 편의점 업계 빅 2인 CU와 GS25의 선두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점포 수 기준 업계 1위인 CU가 지난 3분기 아쉬운 실적을 낸 가운데 2위 GS25가 호실적을 기록하며 두 업체가 각축을 벌이는 모습이다. 특히 실적에선 이미 CU를 따돌린 GU25가 점포 수 기준으로도 CU를 따라잡으면서 명실상부한 1위로 올라설지 주목된다. 3분기 말 현재 CU와 GS25의 점포 수 격차는 86점에 불과하다.

여기에 더해 빅 2를 뒤쫓고 있는 세븐일레븐의 경우 바이더웨이를 인수한 지 9년 만에 합병 절차를 밟는 등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세븐일레븐 역시 조만간 매장 수가 1만 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3분기 주춤한 'CU'…호실적 주목받은 'GS25'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최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BGF리테일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 58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의 경우 648억원으로 전년보다 1.2% 줄었다.

증권가에서는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편의점 산업이 저성장 구간에 진입해 사업자 간 경쟁 강도가 커지고 있다"라며 "차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예상보다 부진했던 업황과 고마진 상품군 매출 비중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에 부합하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경우 호실적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GS리테일 3분기 편의점 부문 매출은 1조 81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었고, 영업이익의 경우 898억원으로 17.6% 증가했다.

GS리테일에 대해서는 '편의점 내에서도 돋보이는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줄을 이었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점포 경쟁력은 타 경쟁사 대비 높아지고 있다"면서 "둔화된 산업 성장에도 불구하고 GS리테일의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분석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 역시 "GS리테일은 올해 원가율 개선과 판관비 절감 노력으로 눈에 띄는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 점포 수 경쟁도 '현재진행형'…세븐일레븐 1만개 돌파

업계에선 올해 3분기 CU와 GS25의 점포 수 격차가 좁혀졌다는 데 더욱 주목하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에서는 GS25가 앞서고 있지만, CU가 여전히 점포 수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GS25가 이 격차마저 뒤집을 경우 '업계 1위' 타이틀을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CU의 경우 지난 3분기 순증 점포 수는 153점으로 총 점포 수는 1만 3682개를 기록했다. GS25의 순증 점포 수는 226점으로 총 1만 3596개의 점포를 보유하면서 격차가 86점으로 줄었다. 조만간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다는 얘기다.

다만 BGF리테일과 GS리테일 측 모두 점포 수보다는 수익성에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업계 1위라는 타이틀이 걸린 일이니만큼 신경 쓸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업계 빅 2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사이 이들을 뒤쫓는 세븐일레븐도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바이더웨이를 인수한 지 9년 만에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더웨이는 그간 가맹점과의 계약 기간에 따라 별도 브랜드로 운영해왔다. 올해 바이더웨이 가맹점과 재계약 시점이 되면서 합병을 하기로 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대내외적인 시너지 효과나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올해 연내 총 점포 수가 1만 개를 돌파하는 등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세븐일레븐의 지난 10월 말 기준 점포수는 994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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