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예년 같으면 여행업계가 국내외 여행 특수를 누릴 때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내 여행업계 1, 2위 하나·모두투어의 다음달 예약률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7%, 98% 줄었다.
통상 5월부터 해외 여름휴가 상품 예약이 늘어야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예약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그리스, 괌 등 일부 국가들이 한국발 입국 제한 조치를 거두고는 있지만, 해외에서 감염이나 귀국 후 자가격리 등 부담이 커 수요가 늘지 않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이후 폐업한 여행사는 300곳이 넘었다. 여행·관광업계가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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