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카페와 음식점에 종사하는 수많은 소상공인들이 매출 타격을 입고 폐업으로 내몰리고 있다.
15일 서울의 대표적인 중고가구 거리인 황학동 거리는 폐업한 업체 중고가구들로 가득했다.
거리에서 신품으로 보이는 가구를 매만지던 상인은 "이건 새거야. 오픈하고 장사도 제대로 못해보고 폐업했어"라며 안타까움에 혀를 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소상공인의 10명 중 9명가량이 매출감소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런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폐업이나 업종전환을 고려 중이라는 소상공인도 4명 중 1명을 차지했다. 이는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6월13일부터 7월14일까지 도내 외식, 서비스, 소매업종 소상공인 6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 생활밀착형 소상공인 지원정책 수요조사' 결과다.
중고가구와 식기류로 가득찬 중고거리를 사진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