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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진천에 '식품·물류 거점' 만든다

  • 2021.04.27(화) 15:55

충청북도·진천군과 투자협약…물류센터 건립
향후 식품·물류 거점으로 활용…접근성 우수

오리온이 충청북도 진천에 식품·물류 거점을 세운다. 향후 진천 거점을 활용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충청북도 및 진천군과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식에는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과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오리온은 오는 2024년까지 조성 예정인 진천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18만 4502㎡(약 5만 5811평) 부지에 연면적 3만 8000㎡(약 1만 1495평)의 물류센터 및 식품산업 확장에 대한 거점을 건설할 예정이다.

오리온·충청북도·진천군 투자협약 체결식(좌측부터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사진제공=오리온

향후 충청북도와 진천군은 오리온을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오리온은 ▲ 투자 이행과 규모 확충을 위한 노력 ▲ 주민 우선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 지역 자재 구매 등 지역 경기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진천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는 진천군 이월면 사당리 일원에 약 23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진천 물류센터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접근성이 좋아 향후 오리온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현재 대부분의 유통 채널업체들이 경기도 안정에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것에서 착안, 안성과 가까우면서 중부고속도로 인근에 있는 진천을 물류센터 후보지로 낙점했다. 오리온은 향후 진천 거점을 통해 식품과 물류의 효율화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유통 채널 다변화 시대에 맞춰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제품을 배송할 수 있는 물류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어 새로운 물류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게 됐다”며 “나아가 진천이 오리온의 식품 사업 확장을 위한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투자하고, 충청북도와 진천군의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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