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가 얼려먹는 야쿠르트 인기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얼야'가 월 판매량1100만개를 기록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hy는 당초 8월까지만 한정 판매하려던 신제품을 정식 제품으로 출시키로 했다.
hy는 ‘얼야’ 브랜드 한달 판매량이 7월 기준 약 1100만개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일평균 환산 시 약 38만개로, 1초당 4개 이상 팔린 셈이다. 2016년 출시 이후 최대 수치다. 전년 대비로는 46% 증가했다.
hy는 올여름 무더위 여파와 함께 2월 완료한 '건강기능식품 인증'이 인기 요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얼야는 마시고 얼려먹을 수 있는 멀티형 음료다. 기존 ‘야쿠르트’에 비해 입구를 넓혀 얼리더라도 편하게 떠먹을 수 있다. 살아있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된 기능성 제품이다.
트렌드를 반영한 한정판 제품도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 hy는 6월 한정판 발효유 ‘얼려먹는 야쿠르트 샤인머스캣’을 새롭게 선보였다. 여름철 인기과일 샤인머스캣을 접목한 제품이다. 향긋한 과일향에 상큼한 야쿠르트맛이 잘 어울려 출시 초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일 판매량이 50만개까지 치솟으며 품귀 현상이 발생했다. hy는 당초 해당제품을 8월 말까지 한정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제품화를 원하는 고객 요구에 맞춰 정식 출시를 결정했다.
김현성 hy 마케팅 담당은 “얼려먹는 야쿠르트는 고객 분들의 추억과 경험 덕분에 탄생할 수 있었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에 귀 기울여 맛과 건강, 스토리를 모두 잡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