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아마존 1등 하더니"…에이피알, 미국 아울렛 간다

  • 2024.08.28(수) 10:48

미국 TJX와 계약…'티제이맥스' 등 입점
북미 오프라인 시장 공략 발판 마련
K-뷰티 인기 지속…고공 성장 기대

/그래픽=비즈워치

에이피알이 북미 지역에서 오프라인 판로 확보에 성공했다. 현지의 대형 글로벌 유통 기업과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북미 지역 소비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에이피알은 미국 유통 기업 TJX(The TJX Companies, Inc.)와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TJX는 뷰티와 패션, 각종 액세서리 및 생활잡화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유통 기업이다.

TJX의 산하 브랜드로는 북미 대형 오프라인 아울렛 매장인 '티제이맥스(TJ MAXX)'와 '마샬스(Marshalls)'가 있다.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호주, 유럽 등 9개국에서 약 50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대중적인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한 매장당 다양한 스타일을 한정된 수량으로 판매하여 매장 회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를 비롯한 K-뷰티 제품들 역시 뛰어난 가성비를 바탕으로 TJX의 인기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와 원데이 엑소좀 / 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이번 계약을 통해 TJX에 메디큐브 스킨케어 제품 4종(트리플 콜라겐 세럼, 콜라겐 젤리 크림, 제로모공패드, 원데이 엑소좀 샷 7500)과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스킨케어 제품은 미국 내 시장 분석을 통해 아마존에서 가장 인기 많은 제품을 위주로 선정했다. 콜라겐 젤리 크림은 지난 3월 뉴욕 팝업스토어에서 호평 받았던 제품이다. 한국에서도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제로모공패드는 아마존 내 토너&화장수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뷰티 디바이스는 1세대 부스터힐러(현지명 : 부스터H)를 납품할 예정이다. 향후 차세대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납품을 통해 현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TJX와의 계약을 통해 미국 내 본격적인 오프라인 진출은 물론 하반기 쇼핑 시즌 공략에 나설 생각이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K-뷰티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만큼 미국 각 지역의 TJX 계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높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최근 K-뷰티를 향한 미국 내 인기 상승과 미국 시장을 지속 공략해온 메디큐브의 노력이 합쳐져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진출하게 됐다”며 “글로벌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