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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의 실험…'PB 의류' 선보인다

  • 2025.04.07(월) 10:43

패션·뷰티 차별점으로 집중 육성
전담팀 신설 후 독자 상품 개발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자체 패션 브랜드(PB)를 선보이고 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PB 세븐콜렉트 의류 상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9000원대의 '세븐셀렉트 수피마 티셔츠' 2종을 선보인 뒤 이달 하순 양말 8종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패션·뷰티 상품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패션·뷰티를  경쟁사와의 차별점으로 육성해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9월 오픈한 '동대문던던점'을 업계 최초의 패션·뷰티 특화점포로 꾸몄다. 스트릿웨어 브랜드 '뭉(MWOONG)', 양말 전문 브랜드 '삭스탑'과 손잡고 티셔츠와 패션 양말을 판매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 10월 선보인 차세대 가맹모델 '뉴웨이브오리진점'에서도 패션 상품을 판매해 성장 가능성을 시험했다.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패션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보다 15% 성장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 패션·뷰티 카테고리 전담팀인 '세븐콜렉트팀'을 신설하고 독자적인 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세븐일레븐은 활용 빈도가 높은 데일리 패션 아이템들을 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박세현 세븐일레븐 세븐콜렉트팀장은 "이번 패션 PB상품 출시가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이를 발전시켜 넓은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역량 확보의 첫 단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출시할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이 세븐일레븐이 추구해온 브랜드 이미지 정립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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