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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업계 최초 대만에 팝업…'K브랜드' 확산 속도

  • 2025.09.10(수) 09:45

일본 정규 매장 이어 대만 백화점 진출
'더현대 글로벌' 앞세워 통관·운영 지원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글로벌'을 앞세워 업계 최초로 대만 시장에 진출한다. 일본 정규 매장에 이어 대만 유명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면서 K-브랜드 글로벌 확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2월 25일까지 대만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신이 플레이스 A11점에서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일에는 신광미츠코시 백화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경쟁력 있는 한국 브랜드를 발굴해 해외 유명 리테일에 입점시키는 K콘텐츠 수출 플랫폼이다. 통관부터 매장 운영 협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신광미츠코시는 타이베이, 타오위안, 타이중 등 6개 도시에서 15개 점포를 운영하며 연간 방문객이 1억명에 달하는 대만 대표 백화점이다. 팝업스토어는 A11점 1층 정문 인근 86㎡(26평) 공간에 마련된다. '스탠드 오일', '라카', '인사일런스' 등 11개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대만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야간 전경/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대만을 택한 배경에는 한류 인기가 있다. K-드라마가 현지 OTT 상위권을 차지하고, 2030세대가 K-팝을 즐겨 듣는 등 한국 문화 영향력이 크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대만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톱10에 한국 작품 3편이 올랐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팝업 경험을 토대로 대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타이중과 타이난 등 주요 도시에 추가 팝업스토어도 검토 중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대만 진출은 다양한 K-브랜드가 해외에서 성장할 기회이자 한국 백화점이 글로벌 유통을 주도하는 계기"라며 "브랜드 소싱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유통 모델을 다변화하고 K-브랜드 글로벌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오는 19일 일본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에 '더현대 글로벌' 정규 리테일숍 1호점을 연다. 국내 백화점이 일본에서 정규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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