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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배당 우수기업 지원 강화한다

  • 2014.12.22(월) 14:42

정부정책 부응 '배당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

KB금융지주가 배당 잘 하는 기업을 선정해 금융·비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배당 기업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투자 확대를 위해 금융 혜택을 주는 등 전방위적인 지원책을 내놨다.

KB금융은 정부의 소비여건 개선을 위한 기업의 배당 촉진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그룹차원의 '배당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국내 1900여개의 한국거래소 상장기업 중 배당 친화적인 300여 개 기업을 배당 우수기업으로 선정,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배당 우수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KB자산운용 펀드와 KB인베스트먼트 사모펀드(PEF)를 활용해 앞으로 3년간 2000억 원 수준의 투자금융을 제공한다.

 

배당과 재투자 수요로 인한 자금부족 기업엔 금리 한도 등의 혜택을 담은 전용 여신상품을 선보인다. 이외에 증권대행업무 수수료 할인, 자동차 렌탈 금융할인, 직원용 집단신용대출 및 단체보험 우대서비스 등 부가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개인투자자에 대한 금융혜택 강화를 통해 배당기업에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내놨다. 그룹내 경영연구소와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를 통해 KB의 배당 우수기업 선정 정보, 해당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배당주펀드 수수료 인하 및 배당우수기업에 대한 주식매매수수료 우대방안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배당주 관련 신상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국민카드는 배당우수기업과 업무제휴를 통해 배당금을 선불카드로 지급할 수 있는 신상품을 출시한다. 카드사 수수료수익의 일부(0.5% 수준)를 선불카드를 통해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KB금융은 또 기관투자자로서 계열사의 투자 지분 보유 기업 및 KB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배당주펀드 편입 기업에 대해 합리적 수준의 배당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합리적인 배당을 유도하고 국내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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