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정자는 1979년 농협중앙회 입사 이후 공제경영기획•공제회계 팀장, 리스크관리부장, NH농협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 강원영업본부장, 강원지역본부장 등 농협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작년부터 농협생명보험 전략총괄 부사장을 맡아 왔다.
이 내정자는 농협중앙회 시절부터 보험 분야에서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덕분에 농협 내에서도 보험과 리스크관리 분야의 전문가로 손꼽힌다. 특히 지난해 농협생명 전략총괄 부사장을 맡아 15.8%에 불과하던 보장성보험 비중을 29%로 끌어 올렸다.
농협금융은 “이 내정자는 농협생명을 영업 중심 조직으로 개편해 환경 변화에 선제로 대응하는 등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성과를 내는 외유내강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