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금융결제원의 스마트보안카드 앱을 이용해 일회용 비밀번호를 제공하는 '스마트보안카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마트보안카드는 기존 보안카드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를 대체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일회용 비밀번호를 화면에 불러오는 방식으로 실물 보안카드의 실물 촬영 이미지 노출과 분실로 인한 보안 취약성을 해소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앱을 이용해 다수 금융회사에서 이용할 수 있고, 아이폰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 앱스토어 검수 일정에 따라 18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보안카드 서비스'는 스마트보안카드 앱을 다운로드한 후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간단한 등록절차만 거치면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비대면 실명인증을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스마트보안카드는 약 20년 동안 별도로 소지해야만 했던 실물 보안카드의 불편을 없애고, 하나의 앱으로 다수 금융회사에서 이용 가능한 획기적인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