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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베트남 현지법인 본인가...소매영업 본격화

  • 2016.11.01(화) 14:57

모바일뱅킹과 카드사업으로 리테일 시장 공략

우리은행은 지난달 31일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신설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미 하노이와 호찌민 두 곳에 지점을 운영 중인 우리은행은 이번 본인가와 함께 연내 하노이에 현지법인을 개설하고, 본격적으로 리테일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특히 채널과 상품 다양화와 함께 현지영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단기간에 베트남 외국계은행 중 선두권으로 진입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현지법인 설립 후 베트남 북부지역인 박린과 하이퐁, 남부지역인 동나이와 빈증 등으로 영업망을 늘릴 계획이다. 현지법인 설립 첫해 3개를 시작으로 매년 5~7개씩 네트워크를 신설해 약 20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리테일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상품 라인업도 다양화한다. 우리은행은 우리카드와 함께 내년 상반기 중 베트남 현지 신용카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현지 고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직장인 신용대출과 부동산 담보대출, 우량고객 신용대출, 방카슈랑스 등 다양한 여수신 상품을 연계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미 지난 7월부터 서울보증보험과 공동 개발한 '우리은행·서울보증보험 모기지론'을 판매하고 있다.

현지법인이 설립되면 e-플랫폼사업부를 신설해 모바일 플랫폼인 위비뱅크와 인터넷·모바일뱅킹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한국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신청서를 제출한 지 3년 만에 본인가를 받았다"면서 "유럽과 중남미 지역으로도 신규 진출하는 등 해외 네트워크를 계속 확대해 글로벌 손익 비중을 30%까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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