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오는 30일 개인별 맞춤 빅데이터를 활용한 초(超)개인화 서비스를 내놓는다.
신한카드는 이에 앞서 23일 서울 을지로 파인애비뉴 본사에서 신한금융그룹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빅데이터 오픈워크를 개최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사업본부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빅데이터 오픈워크는 올해로 3번째다.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업무활용 방법과 관련한 강연, 빅데이터 성공사례 공유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빅데이터 역량을 제고하고, 원(One)신한 관점의 그룹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목적을 둔 포럼이다.
신한카드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부터 전 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빅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를 취미와 관심사, 성향별로 분류하고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활용해 고객에게 카드상품과 가맹점 혜택을 자동으로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서비스의 핵심이다.
신한카드는 이번 초개인화 서비스 출시를 위해 기존의 공급자 편의 중심의 데이터를 고객 중심으로 재정비했다. 고객의 TPO(Time, Place, Occasion)를 예측해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맞춤 혜택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카드의 초개인화 서비스가 고객과 가맹점, 제휴사, 신한그룹 계열사 등 생태계에 참여하는 모두를 연결해 서로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초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고객가치와 혁신적인 비즈니스가 창출될 것"이라며 "이는 그룹이 추구하는 원(One)신한의 확장, 혁신을 통한 가치창출과 맥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