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의 첫 내부 출신 은행장인 서한국 은행장(사진)이 취임했다.
1일 전북은행은 서한국 은행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JB금융지주는 지난 1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서한국 은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선출한 바 있다.
주목할 부분은 서한국 은행장이 전북은행 역사상 첫 자행출신 은행장이라는 점이다. 서한국 은행장은 1988년 전북은행에 입사해 전략기획부 부장, 영업지원부 부장, JB금융지주 경영지원본부장, 전북은행 부행장보, 부행장 등을 지낸 정통 '전북은행 맨'이다.
이날 취임한 서한국 은행장은 앞으로 전북은행의 중점 과제로 ▲핵심사업의 정교화 및 고도화 ▲영업기반 강화와 신성장 동력의 지속 발굴을 통한 새로운 수익원 창출 및 다각화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표준과 방향성 설정 ▲조직문화 혁신 ▲사람중심 경영 ▲전사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고객중심 경영 등 6대 중점 추진사항을 발표했다.
서한국 행장은 "33년 전 첫 출근의 벅참과 설렘을 돌이켜보고 현재의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것은 많은 가르침을 준 선배님들과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 준 임직원 덕분"이라며 "진정성을 바탕으로 정도를 걸으며 전북은행의 이정표가 될 새로운 첫 걸음을 내딛자"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향토은행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고민과 고개들로부터 사랑과 신뢰 받을 수 있는 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에도 더욱 세심한 배려를 기울여 사람 중심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