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경기 회복과 반등, 미래 경제 대비를 위해 경제계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 협력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열린 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금년 경기 회복 속도와 경제성장 4.2% 목표와 관련해서는 이번 3분기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올해 2월과 4월에 이어 세번째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이관섭 무역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무엇보다 백신접종 확대와 함께 하루라도 빠른 일상복귀를 기대했던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 추가 충격과 어려움 가중이 안타깝다"며 "그만큼 신속한 지원 확대를 위한 정책 역량 총동원의 중요성을 절감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최근 경기 회복 흐름과 향후 경제 전망 등을 논의하는 한편 코로나19 4차 확산에 따른 재정·세제·금융지원 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