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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상임위원에 권대영 금융정책국장

  • 2022.09.01(목) 16:42

금융위원회는 신임 상임위원에 권대영 금융정책국장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까지 새출발기금, 가계부채 등 금융위의 가장 굵직한 이슈를 도맡아 처리해온 인물이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그래픽=비즈니스워치

권 신임 상임위원은 1968년생으로 진해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행정고시(38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가 설립되기 전인 옛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에서부터 외화자금과, 증권제도과, 금융정책과 등에서 주로 금융 정책을 다뤄왔다. 

금융위에서는 자산운용과장을 시작으로 중소금융과장, 은행과장, 금융정책과장을 두루 거쳤다. 2018년 금융혁신기획단장, 2020년 금융산업국장을 역임한 뒤 작년 8월부터 금융정책국장으로 일했다. 

그 사이 이명박 정부(2009년), 문재인 정부(2017년) 때 청와대 파견근무를 했고, 올해 초에도 윤석열 당선인 시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불려가 전문위원으로 일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28일 김정각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으로, 박정훈 금융위 상임위원을 금융정보분석원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권 상임위원 임명으로 금융위는 1급 고위공무원 인사를 마무리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 관련 주요사항을 최종 결정하는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위원장 및 부위원장, 상임위원, 비상임위원 등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당연직 위원으로 기획재정부 차관, 금융감독원 원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한국은행 부총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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