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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000만~1억원' 소상공인 보증 대출 출시…은행서 신청

  • 2025.11.16(일) 12:00

총 3.3조 규모…내일 8개 은행서 신청
신용점수 710점 이상·경쟁력 강화 입증해야
소상공인 더드림 패키지도 보증 규모 확대

소상공인에게 3조3000억원의 경쟁력 강화 자금을 제공하는 성장촉진 보증부 대출이 출시된다. 은행이 보증서를 심사·발급할 수 있는 위탁보증 상품으로 소상공인이 직접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해결될 전망이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주부터 은행권-지역신용보증재단 간 위탁보증 상품이 출시된다. 전 은행권이 지역신보로부터 보증서 심사·발급 권한을 위탁받아 대출을 제공하는 상품은 최초다.

오는 17일 농협·신한·우리·국민·IBK·SC제일·수협·제주 등 8개 은행이 먼저 선보인다. 하나·iM·부산·광주·전북·경남 등 6개 은행에서는 28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토스·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들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 전과정을 비대면으로 구현해야 하므로 시간이 더 소요된다는 설명이다.

성장촉진 보증부 대출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은행권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방안에 따른 상생보증·대출 상품이다. 매출액 증대 등 경쟁력 강화계획을 입증한 소상공인에게 최대 1억원(법인 1억원, 개인사업자는 5000만원), 최대 10년 분할상환(최대 3년 거치) 조건의 보증부 대출을 제공한다. 

은행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지역신보)에 3년간 3000억원을 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증부대출을 총 3조3000억원 규모로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현재 사업체를 운영중이고 신용평점 710점 이상 및 업력 1년 이상이면서 수익성·매출액 증대 등 일정 수준의 경쟁력 강화 요건을 입증한 소상공인이다. 예를 들어 키오스크 등 스마트기술 도입내역이나 고용 근로자 수 증가 계획을 제출하면 된다.

또한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당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사업과 관련하여 지역신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방정부에서 주관하는 일정 요건의 컨설팅을 받은 경우도 신청 가능하다.

지난 9월4일 금융위는 성실상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창업, 성장, 경영애로 등 상황에 맞는 특별자금을 공급하는 1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더드림(The Dream) 패키지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준비 과정을 거쳐 각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기업은행이 1조5000억원 규모 소상공인 가치성장대출과 1조원 규모 골목상권 소상공인 활력대출을 출시했다. 성실상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우대 수준을 대폭 상향한 자금인 만큼 소상공인이 보다 저렴하게 많은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은행 심사 완화 등을 통해 지원한다. 

우선 소상공인 가치성장대출은 디지털 전환, 수출·혁신·기술 등 분야별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소상공인에 대해 최대 1.5%포인트 금리를 우대해 자금을 제공한다.

골목상권 소상공인 활력대출은 전통시장·골목상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차주당 최대 5000만원까지 최대 1.5%포인트 금리를 우대한 대출이다.

당초 무보증부 대출로 기획했으나 소상공인에게 더 좋은 조건으로 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신보와의 협업을 통해 총 4000억원은 보증부 대출로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보증 규모 확대는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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