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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자회사 IDT 덕에 적자폭 줄었다

  • 2025.11.03(월) 17:47

3Q 영업손실 193억, 전년동기 적자 절반 수준
매출 1507억, 전년동기대비 두배 이상 늘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IDT)의 안정적인 실적 기여와 자체 백신들의 견조한 매출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IDT의 재무 안정화 노력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전분기와 전년동기에 비해 크게 줄어들며 손익 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 3분기 연결 매출 1507억원으로 전분기 1618억원에 비해 6.9% 줄었으나 전년동기 616억원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영업손실 193억원으로 전분기 373억원의 영업손실에 비해 적자폭은 줄었고 전년동기 396억원의 영업손실에 비해서도 적자폭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순이익은 210억원으로 전분기 167억원의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전년동기 223억원의 순손실에서도 흑자전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분기 실적 /그래픽=비즈워치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행과 미래 성장을 위한 R&D 투자 등으로 인해 영업손실은 지속됐지만 IDT가 생산 효율화와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면서 손익 개선세를 보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0월 IDT 인수를 완료한 후 유럽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 확보 및 수주 확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생산 효율화와 품질 관리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IDT의 올해 연간 매출이 흑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개발 백신들도 판매 호조를 보이며 실적에 기여했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독감백신는 국내 접종 시즌 초반부터 활발히 공급되고 있으며, 태국·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수두백신은 범미보건기구(PAHO)와의 장기 계약에 따라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안정적인 공급이 예정돼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적자 기조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00억원 이상이었던 R&D 투자 규모는 올해 한층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R&D 파이프라인의 개발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은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상업 생산을 위한 안동 L하우스의 증축 공사가 완료되고 미국 현행 우수 품질제조관리 기준(cGMP) 인증 절차를 준비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폐렴구균 백신 상업화, 차세대 백신 개발, 그리고 IDT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CDMO 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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