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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톡신 글로벌 선전에 최대 실적…'10년째 최대 행진'

  • 2026.02.11(수) 15:43

매출 4251억, 전년대비 14% 증가
2015년 상장 이후 매년 매출 최대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HA)필러의 글로벌 선전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휴젤은 지난해 연결 매출이 전년 3730억원보다 14% 증가한 4251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전년 1662억원보다 21% 증가한 2016억원으로 또 한번 최대를 달성했다. 

이 같은 수치는 증권가 예상을 웃도는 것이다. 증권 정보사이트 FN가이드가 집계한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4197억원, 1950억원이다. 

휴젤의 매출은 지난 2015년 코스닥 상장 이후 10년 연속 매년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상장 이듬해인 2016년 연결 매출 1241억원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2019년 2000억원, 2023년 3000억원을 각각 뛰어 넘었다. 증권가에선 지난해 휴젤 매출이 4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에는 5000억원에 육박한 49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1191억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586억원을 달성했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와 HA필러 '더채움 및 바이리즌'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한 데 더해, 화장품 '웰라쥬 및 바이리즌BR'이 급성장한 데 따른 결과다. 지난해 톡신 매출은 전년대비 15% 늘어난 2338억원, 필러 매출은 1.7% 증가한 1297억원을 달성했다. 화장품 및 기타 제품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616억원을 기록했다.

대표 품목인 톡신과 필러의 연간 합산 매출은 전년 대비 10% 늘어난 363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해외 매출이 26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신장했다. 두 품목의 수출 비중은 2024년 66%에서 2025년 기준 74%로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브라질 등을 포함한 북남미 지역 성장이 두드러졌다. 해당 지역 톡신ㆍ필러 합산 매출은 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해당 지역의 4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310% 급증한 292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휴젤은 세계 최대 톡신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글로벌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 올해부터는 파트너사 유통과 직접 판매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판매 모델을 본격 추진해 공격적인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CEO는 “휴젤이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상 첫 4천억원대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미국을 비롯해 중국, 유럽, 브라질 글로벌 Big4 시장 중심으로 중장기 글로벌 성장 기반을 한층 더 탄탄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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