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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제약, 신약개발 부문 인적분할…'티온엑스바이오' 신설

  • 2026.08.07(금) 17:21

의약품·R&D 분리해 전문성 강화
존속회사 45%·신설회사 54% 분할

코오롱제약이 신약개발 사업부문을 떼어내 별도 바이오 법인을 설립한다. 기존 의약품 사업과 신약 연구개발 사업을 분리해 사업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코오롱제약은 이사회를 열고 신약개발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티온엑스바이오 주식회사(가칭)를 신설하는 분할 계획을 결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분할은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분할 신주 배정 기준일인 오는 9월 30일 기준 코오롱제약 주주들은 기존 지분율에 따라 신설회사 주식을 배정받는다. 분할기일은 10월 1일이며, 분할등기는 10월 2일 진행될 예정이다.

분할 비율은 지난 3월 말 기준 재무상태표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신약개발 사업부문 순자산 장부가액은 약 389억원으로 전체 순자산 장부가액(약 715억원)의 54.37%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존속회사와 신설회사의 분할 비율은 각각 45.63%, 54.37%로 결정됐다.

분할 후 존속회사인 코오롱제약은 의약품 제조·판매 사업에 집중하고, 신설회사 티온엑스바이오는 의약품 연구개발을 전담한다.

신설회사 티온엑스바이오의 자본금은 66억5675만원, 주요 사업은 의약품 연구개발업이다. 기존 신약개발 부문과 관련된 자산·부채, 지식재산권, 계약관계, 임직원 등은 분할 계획에 따라 신설회사로 이전된다.

코오롱제약은 이번 분할 목적에 대해 "신약개발 사업부문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독립적인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존속회사는 기존 의약품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고, 신설회사는 신약개발 사업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분할은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돼 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은 부여되지 않는다. 분할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8월 21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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