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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영업이익률 ‘TOP'..올해도 쭈욱~

  • 2014.05.15(목) 17:25

작년 대기업 영업이익률 살펴보니

지난해 가장 영양가 높은 수익(영업이익률)을 거둔 곳은 SK하이닉스로 조사됐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원가가 치솟으면서 이익률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발군의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살펴볼 수 있는 지표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국내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4.6%로 2003년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업들은 달러-원 환율이 10% 하락하면 영업이익률은 0.8%포인트 감소할 것(전경련 조사자료)으로 보고 있어 올해 이익률은 작년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15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매출액 상위 100대기업(공기업, 금융권 제외) 중 65개사의 2013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이 23.9%로 가장 높았다.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에도 28%의 영업이익률을 올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20%)을 앞질렀다. 또 세계 반도체 D램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되찾았다. 1위는 삼성전자(35.5%), 3위는 마이크론(28.0%)이다.

 

이어 ▲SK텔레콤(15.3%) ▲고려아연(14.5%) ▲삼성전자(13.8%) ▲현대모비스(13%) ▲현대자동차(8.9%) ▲LG화학(7.8%) ▲현대위아(7.4%) 등의 순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았다.

반면 정유·철강·종합상사 등은 업황 부진으로 이익률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들 업종 가운데 ▲현대오일뱅크(0.2%) ▲동국제강(0.4%) ▲LG이노텍(0.5%) ▲SK네트웍스(0.6%) ▲대우인터내셔널(0.8%) 등은 영업이익률이 0%대에 그쳤다.

 

한편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곳은 SK종합화학으로 6억9446만원을 기록했다. 2위는 고려아연으로 5억 1700만원, 3위는 현대글로비스로 4억7753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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